[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2020년 8월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전달보다 3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했고,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무려 4계단 하락하며 8위를 기록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전체 순위에서 나란히 9위를 차지했다.
다만, 설동호 교육감은 광역시교육청만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7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표집오차는 전국 95% 신뢰수준에 ±0.8%p 오차 수준이다.
8월 17개 시·도교육감 지지도 순위는 전남 장석웅 교육감이 50.0%로 1위를 차지했고, 경북 임종식 교육감 46.7%, 제주 이석문 교육감 46.2% 등이 뒤를 이었다.
울산 노옥희 교육감(45.4%)이 두 계단 오른 4위, 충북 김병우 교육감(42.6%)이 세 계단 오른 5위, 전북 김승환 교육감(41.7%)이 한 계단 내린 6위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경기도 이재정 교육감(40.7%)이 7위, 대전 설동호 교육감(40.0%)이 8위를 기록했고, 서울 조희연 교육감(39.3%)과 세종 최교진 교육감(39.3%), 충남 김지철 교육감(39.3%)이 공동 9위를 기록했다.
대구 강은희 교육감(39.2%)이 12위, 강원 민병희 교육감(+2.3%p, 37.0%)이 13위, 경남 박종훈 교육감(-1.4%p, 36.1%)이 14위에 올랐다.
광주 장휘국 교육감(+0.4%p, 34.4%) 15위, 인천 도성훈 교육감(+0.4%p, 34.2%) 16위, 부산 김석준 교육감(-1.5%p, 32.5%) 17위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2020년 8월 조사에서 17개 시·도교육감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0.3%(+0.1%p, 7월 40.2%)로 나타났고, 평균 부정평가는 40.1%(+0.4%p, 7월 39.7%)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