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 예산이 3조6846억 원으로 잠정 확정됐다.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는 7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324회 임시회 2차 회의를 열고 올해 2회 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교육청이 제출한 원안 대비 3개 사업, 13억2226만 원이 삭감됐다.
지난 3일과 4일 진행된 교육위원회의 예비심사 내용이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구체적으로 정품소프트웨어보급 사업(10억8126만 원)과 중등원격수업 지원 사업(4100만 원)은 재검토를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
또한 가칭 홍북초·중 통합학교 신설 설계비 예산 2000만 원도 삭감됐다.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됐던 가칭 홍북초·중 통합학교는 최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 관문을 넘지 못했다.
김석곤 예결특위 위원장(국민의힘·금산1)은 “교육재정여건 악화로 보통교부금 감소에 따른 사업비 재조정 적정성 여부에 중점을 두고 심도 있게 심의했다”고 말했다.
추경안은 오는 15일 열리는 3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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