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이어 당진시도 "고향 방문 자제를"
서산시 이어 당진시도 "고향 방문 자제를"
중대본 정례브리핑 인용 "이번 추석, 가족과 친지 위해 집에 머물러 달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9.09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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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일선 시·군들이 잇따라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4일) 기간 동안 고향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선 것. (자료사진: 당진시 홈페이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지역 일선 시·군들이 잇따라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4일) 기간 동안 고향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선 것. (자료사진: 당진시 홈페이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코로나19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의 분위기를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충남지역 일선 시·군들이 잇따라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4일) 기간 동안 고향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선 것.

이른바 ‘민족 대이동’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의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맹정호 서산시장은 8일 밤 22번 확진자 발생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벌초를 위한 타 지역 간 왕래는 자제해 주시고 가급적 대행업체를 통해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며 “추석 명절에도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권고 드린다”고 말했다.

당진시 보건소도 9일 “추석 연휴 민족 대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방역 대책에 따라 가족과 친지의 안전을 위해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홍장 시장의 직접적인 당부는 아니지만 같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추세로는 추석 때까지 무증상, 잠복감염을 완전히 통제하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번 추석은 가족과 친지를 위해 가급적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등 방역·의료 대응체계는 지속적으로 운영해 연휴 기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가족과 친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급적 고향 방문과 성묘 등 먼 거리 이동이나 밀접접촉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런 분위기가 확산될 경우 명절 대목을 기대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거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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