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에서 음주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섰다.
9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대전지역 음주교통사고는 329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301건 발생한 것과 비교해 약 9.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찰이 올해 음주운전 사고를 분석한 결과, 금요일 발생 사건이 7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요일 54건, 목요일 53건, 토요일 46건 순이었다.
자정부터 새벽 2시 사이(75건)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10일부터 집중단속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주 1회 지방청 주관으로 취약시간대 교통경찰 오토바이 등을 활용한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경찰서는 매일 시간을 바꿔가면서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단속과 더불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플래카드 등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으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운전자 스스로가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운전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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