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4명 더 늘어 406명이 됐다.
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아산시와 금산군, 논산시에서 나왔다.
우선 아산지역 확진자는 천안 동남구 원성동에 거주하는 60대 A씨로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8일 충무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충남 403번(아산 49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이 확진자는 천안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논산에서는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던 대전 236번 확진자 가족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충남 404번과 405번(논산 13번·14번)으로 등록된 30대 B씨와 50대 C씨는 지난달 26일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9일 논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금산에서는 대전 318번 확진자와 접촉한 70대 C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C씨는 충남 406번(금산 8번)으로 등록됐다.
대전 318번 확진자는 금산군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현재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대전 318번 확진자가 금산 복수면 소재 요양원에 근무하는 직원이라는 점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8일 오전 9시부터 9일 오전 9시까지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해당 요양원에 입소한 환자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금산군 보건소는 이날 오전 8시부터 해당 요양원 직원과 환자 40여 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는 한편 건물에 대한 소독 등 방역을 마친 상태다.
B·C·D씨는 공주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