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록 전 해군제독 “국회의원이 흥신소 역할이나 하면 안 된다”
    이병록 전 해군제독 “국회의원이 흥신소 역할이나 하면 안 된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9.12 12: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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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제독 출신으로 지난해 정의당에 영입된 이병록 전 해군 교육사령부 부사령관(오른쪽)이 11일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을 겨냥,
    〈해군제독 출신으로 지난해 정의당에 영입된 이병록 전 해군 교육사령부 부사령관(오른쪽)이 11일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왼쪽)을 겨냥, "국회의원이 정책을 제기한 것이 아니고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 흥신소 역할을 한 것"이라고 날 선 비판을 가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개 한 마리가 달을 보고 짖으니 동네 개가 다 짖는 모습이 연상된다.”

    수구언론과 국민의힘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문제를 놓고 융단폭격을 합작하고 있는 가운데, 이병록 전 해군 교육사령부 부사령관(예비역 해군 준장)이 날 선 비판을 내놓았다.

    해군제독 출신으로 지난해 정의당에 영입된 그는 11일 “멀쩡한 남자가 군대를 안 간 것도 아니고, 휴가도 규정과 지휘관 재량권에 따라 처리돼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며 허튼 정치공세라고 후려갈겼다.

    그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서 “자식이 아프다는데 방치할 부모는 없다”며 “장관이나 지휘관에게 압력을 행사한 것도 아니고 민원실에 문의를 했고, 만일에 수술내용을 조작하거나 추 장관이 거짓말을 했다면 모르되 그런 게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합동참모차장 출신으로 추 법무부 장관 아들 부대 장교 녹취록을 폭로한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을 겨냥, “정치인이 자기 존재감을 위해 국가적이며 정책적이지 않은 것을 문제 삼은 것이 문제”라며 도끼눈으로 째려보았다.

    “내가 싫어하는 이유는 국회의원이 정책을 제기한 것이 아니고 흥신소 역할을 한 것이다. 녹취를 하면서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았다면,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서 후배 장교를 곤경에 빠뜨린 것이다.”

    그리고는 “공자는 제나라 경공의 질문에 '군군(君君), 신신(臣臣), 부부(父父), 자자(子子)'라고 했다”며 “정치인은 정치인답게, 언론인은 언론인답게 자기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따끔한 충고를 던졌다.

    한편 이 전 부사령관은 해군사관학교 36기로 충남함 함장과 해군 교육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낸 뒤 2013년 해군 준장으로 예편했다. 그 후 서울대 외교문제연구소 객원연구원, 2017년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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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철 2020-09-13 18:19:41
    이번은 마통당이 잘못한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