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교통사고를 미리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이 대전에 도입된다.
대전시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은 교통상황·도로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첨단 교통시스템을 말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전방 유고상황 안내), 도로관리(포트홀 감지)·교통관리 첨단화, 자율협력주행 기반 지원이 가능하다.
즉 차량이 주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예측하고 경고해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차량간(V2V) 및 차량-인프라 간(V2I, I2V) 통신을 기반으로 한다.
예를 들어 화물 낙하로 인해 도로상의 장애물이 있거나 차량에 돌발상황이 발생할 경우, 도로변의 안테나가 이를 감지해 뒤따라오는 차량에 정보를 제공, 연쇄추돌을 예방할 수 있다.
시는 국비 60억 원, 시비 90억 원 등 총 사업비 150억 원을 투자한다. 2021년 실시설계를 거친 뒤 2022년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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