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시가 2021년 주민참여예산 150억 원을 오는 15일 시민들의 참여로 최종 결정한다.
시는 지난 3~4월 주민참여예산에 시민제안사업 1507건 1691억 원을 시 주민참여예산위원, 구민참여예산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241건 174억 원을 총회에 상정했다.
세부적으로 시정참여형 54건(91억 원), 지역참여형 42건(26억 원), 지역협치형 100건(50억 원), 동 참여형 24개동 45건(7억 원) 이다.
시정참여형 사업, 지역참여형 사업의 최종 결정을 위해 지난 8월 한 달간 진행한 1차 온라인 시민투표는 5251명의 시민이 참여한 바 있다.
온라인 총회는 1부 시민투표단 투표와 2부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승인형으로 진행된다.
시정참여형(91억 원)과 지역참여형(26억 원)은 지난 달 시행된 온라인 투표 50%를 반영하고, 당일 온라인 총회에서 350명으로 구성된 시민투표단 점수 50%를 합산해 시정참여형 70억 원, 지역참여형 20억 원을 최종 결정한다.
이날 시민투표단은 온라인 생방송을 들으며 전화 문자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일반 시민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나 시민들의 투표는 1차 온라인투표에 합산돼 집계된다.
온라인 생방송은 15일 오후 2시 33분 CMB, 대전시 인터넷방송, 대전시 페이스북, 대전블루스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올해 전국 최초로 개인균등할 주민세를 전액 자치구에 환원하고자 시행한 지역협치형 사업 50억 원과 동 참여형 사업 7억 원은 자치구 심의를 존중해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사전 승인 심사 결과 발표로 사업이 확정될 예정이다.
모든 사업의 선정과정과 사업명, 사업예산액, 시민온라인 투표 순위 결과는 대전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