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천안=김갑수 기자] 충남 천안시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검토 중이다.
시책구상보고회 자료를 보면 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100억 원(도로개설비와 부지매입비 별도)을 들여 동남구 삼용동 일원 임야(99.147㎡)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검토 중인 계획대로라면 이곳에는 반려동물복지센터와 레저·휴양시설, 동물서비스산업 복합 문화 공간, 놀이터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1인 가구 및 고령화 증가로 반려동물 사육가구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관련 서비스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진입로 신규 개설을 위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같은 종합적 공원 설치의 경우 국토의 계획·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구 지정도 어려워 시는 종합적인 의견을 들어 타당성 용역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축산과는 “사업대상지 거주 주민의 반발도 예상된다”고 보고하는 등 앞으로의 추진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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