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엄마가 서민이었어도 휴가 연장이 됐을까?“... (A)“그렇다!”
(Q)“엄마가 서민이었어도 휴가 연장이 됐을까?“... (A)“그렇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9.13 23:26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13일 “엄마가 서민이었어도 휴가 연장이 됐겠느냐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13일 “엄마가 서민이었어도 휴가 연장이 됐겠느냐"고 묻는 질문에 선뜻 “그렇다”라고 주저 없이 답변했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가 세 가지 질문을 거푸 물었다.

① “엄마가 서민이었어도 휴가 연장이 됐겠느냐?”
② "이명박-박근혜 때에도 인턴활동증명서나 군 휴가 연장을 문제 삼은 적이 있었느냐?"
③ “조국과 추미애가 검찰개혁을 포기했어도 이렇게 당했겠느냐?”

그는 첫번째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두 번째, 세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답변거부가 아니라 굳이 답변할 가치를 못 느꼈기 때문이다. 그런 사실이 전혀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군 문제에 관한 입장표명이 있던 13일 “엄마가 추미애가 아닌 서민이었어도 휴가 연장이 됐겠느냐?”라는 사람이 있기에, 굳이 한마디 보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명박 때 법무장관이었던 권재진씨 큰아들은 자기 아버지 친구가 운영하는 공장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했고, 둘째 아들은 현역 입영 판정을 받고도 집 근처 동사무소에서 상근 예비역으로 근무했다. 그러나 당시 언론들은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박근혜 때 법무장관이었던 황교안 씨 아들은 전주에서 보병으로 입대했다가 두 달 뒤 아버지 친구가 사령관인 대구 소재 부대의 일반물자 저장관리병으로 보직 변경됐다. 얼마 후에는 다시 행정PC병이 됐다. 그래도 당시 언론들은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 때 언론들은 조국 전 법무장관 아들의 ‘인턴활동 증명서’ 가지고도 난리를 쳤고, 추 법무장관 아들의 정상적인 ‘휴가 연장’조차도 권력형 비리로 몰았다”고 상기시켰다.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음을 간명하게 지적한 셈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아흐롱다리 2020-09-14 13:34:57
굿모닝충청 암담하고 어둑한 언론계에서 그나마 반짝반짝 빛나고 있네요.

바람불어좋은날 2020-09-14 09:54:38
충청지역 유일한 언론!!!! 전국에도 몇 없는 정론지죠. 이번 기사도 제대로 찌르셨네요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