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추석에는 새로운 명절 풍속도가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방역 관리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했다.
이에 천안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사시설 추석 맞춤형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천안추모공원은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와 추모객 사전 총량 예약제를 시행한다.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는 오는 21일부터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www.eaneul.go.kr)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추모관을 직접 꾸미고 추모글을 작성해 볼 수 있는 비대면 성묘(추모) 시스템이다.
추모글과 사진 등을 SNS 등 활용으로 멀리 있는 가족, 친지와 공유하며 고인을 추억해 볼 수 있다.
사전 예약제는 실내 봉안시설을 방문하는 방문객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달 14일부터 10월 11일까지 운영된다.
1일 2회, 회당 100가족, 가족 당 5인 이내, 참배시간은 15분 이내로 이용을 제한한다.
또 천안추모공원과 사설봉안시설 안의 제례실 ‧ 유가족 휴게실은 폐쇄되며 실내 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
방역관리자 지정으로 미착용자와 발열 등 유증상자는 출입을 제한한다.
마스크 착용여부 확인은 물론 QR코드 전자출입과 열화상카메라 설치를 권고할 계획이다.
벌초 시에는 가급적 산림조합이나 농협 등에서 제공하는 벌초 대행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추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명절은 최소 인원 방문하기, 머무는 시간 줄이기, 미리 성묘하기를 적극 당부한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