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14일 오전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한 충남 보령시가 주요 동선에 대한 실명 공개로 방향을 전환하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의회 의원과 요식업, 이‧미용업, 전통시장, 초등학교 학부모 회장 등 16여 종의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추가 확진자 발생 시 이동 경로를 실명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약국, ○○식당” 등의 공개 방식이 실명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0일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위험시설 자발적 영업 자제 ▲개인 및 시설 방역 철저 ▲각급 학교 온라인 수업 대체 등을 통해 감염원을 원천 차단키로 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 시 이동 경로 등을 상세하게 공개하고 철저한 방역으로 시민 불안감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며 “철저한 개인 방역과 함께 소독이 완료된 업소를 안심하고 이용하는 등 모두가 국난 극복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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