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택배물량 급증… 노동자 과로사 대책 마련해야”
“추석 택배물량 급증… 노동자 과로사 대책 마련해야”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14일 노동청서 기자회견
  • 최수지 기자
  • 승인 2020.09.14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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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는 14일 오후 2시 대전지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석연휴 물류 운송 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촉구했다.(사진=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물류운송 노동자가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14일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추석연휴 물량 폭증에 따른 과로사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대전지역본부도 이날 오후 2시 대전지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노조는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배달을 권장하고 있다. 문제는 정작 폭증하는 물량 증가에 따른 택배, 집배 등 배달운송 노동자의 과로사는 무대책이란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단계 하청과 특수고용으로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저임금으로 택배 노동자를 쥐어 짜 왔던 재벌 택배회사들은 수백억의 흑자를 남기면서도 공짜 노동인 분류작업을 노동자에게 그대로 떠 넘겨 왔다”라고 했다.

노조는 “배달 노동자들은 추석 물량 증가를 앞두고 불안과 공포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우리 사회는 ‘죽음’이 동반된 노동을 허용해서는 안된다”라며 “노동부, 국토부는 택배, 집배 화물 운송 노동자의 과로사 대책을 비롯해 기본적인 노동권 보장, 산업안전 감독, 산재보상 등에 대한 근본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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