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아빠찬스’ ‘엄마찬스’…'불공평’과 ‘불공정’의 화신이 누구?”
전우용 "’아빠찬스’ ‘엄마찬스’…'불공평’과 ‘불공정’의 화신이 누구?”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9.15 21:46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15일 “한국 언론은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과 홍정욱 전 의원 딸 사건에 대해 ‘부모찬스’라는 말을 쓰지 않았고, ‘부모가 서민이었어도 집행유예 받았겠느냐?’고 묻지도 않았다”며 균형감 잃은 언론의 이중성을 꼬집었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15일 “한국 언론은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과 홍정욱 전 의원 딸 사건에 대해 ‘부모찬스’라는 말을 쓰지 않았고, ‘부모가 서민이었어도 집행유예 받았겠느냐?’고 묻지도 않았다”며 균형감 잃은 언론의 이중성을 꼬집었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수구언론과 수구 정치세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이르기까지 ‘아빠찬스’ ‘엄마찬스’라는 선전구호를 앞세워 불공평과 불공정을 부각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정작 기득권세력인 자신들의 들보는 외면한 채 털끝만한 남의 티끌이라도 후벼 파고 들추어 내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물고 뜯는 등 적반하장의 야만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15일 페이스북에서 “음주운전에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하고도 집행유예 선고받은 젊은이가 있다”며 “초강력 마약인 LSD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마약을 가지고 입국하다 적발됐는데도 집행유예 선고받은 젊은이도 있다”고 들추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과 홍정욱 전 의원 딸을 겨냥한 발언이다.

그는 “한국 언론은 이 일들에 대해 ‘부모찬스’라는 말을 쓰지 않았고, ‘부모가 서민이었어도 집행유예 받았겠느냐?’고 묻지도 않았다”며 균형감 잃은 언론의 이중성을 꼬집었다.

이어 “하지만 최근 전역한 사병에게 물어만 봐도 알 수 있는 일을 두고는 ‘부모찬스’라는 말을 쓰고, ‘부모가 서민이었어도 휴가연장이 됐겠느냐?’고 묻는다”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불공평’과 ‘불공정’의 화신이 누구인지, 스스로 돌아보라고 하기에도 지친다. 정말 징글징글하다”며 넌더리 쳤다. 시쳇말로 ‘지라시’ 수준으로 급추락한 쓰레기 같은 언론의 현주소를 되묻고 지적하기에 그만 지쳤다는 듯 혀를 내두른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황채자 2020-09-16 11:27:55
그래서 추미애 장관 한 일이 작아서 괜찮다는건가?
아니, 작지도 않고 상식적으로 반드시 처벌 받아야 한다. 다른 사람이 잘못한 것에 비하면 별일 아닌거처럼 말하는 논리로 우리보고 속으라는건가!

박상규 2020-09-15 22:05:25
지랄하고 앉아있네 어용역사학자 전우용 그 죄값을 반드시 받을거다. 천하가 어디로 돌아가는지 모르는 한심한 것이 어디서 그따위 소리를 하는거지 참으로 가관이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