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시가 학대 아동의 든든한 울타리를 위해 민·관 협력에 나선다.
시는 16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학대예방 선도도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공공부문에서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 대전지방경찰청, 대전시아동보호전문기관, 대전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 5개 기관이, 민간부문에선 TJB대전방송, 대전시약사회, 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편의점을 대표해 ㈔한국편의점산업협회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
앞으로 각 기관에선 아동학대 신고 및 안내 협조, 아동학대 정책발굴 및 정보공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함께 한다.
이를 위한 민관실무협의체도 구성된다.
시는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홍보와 교육을 통해 시민의 아동학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정보를 공유해 학대위기아동을 사전 발굴할 예정이다.
또 아동의 생활권역내 동 상담실 79개, 편의점 총 1065곳, 약국 728곳 등 1872곳을 아동학대 신고처로 운영해 학대를 신속히 발견하고, 학대발생 이후 기관 간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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