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아산=김갑수 기자] 아산시는 18일부터 19일까지 관내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제1회 충남독서대전의 일환으로 온 가족이 집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18일부터 독서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독서대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디지택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다양한 독서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사)충남벤처협의회 소속 (주)리얼스타터(대표 정태화)와 (주)와이투콘(대표 전윤용)의 공동협력으로 개발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코로나19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독서 축제의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전용 어플리케이션은 ▲충남독서대전 알아보기 ▲매직AR도서관 ▲AR북큐레이션 ▲AR포토존 스탬프투어 ▲우리지역 도서관 가상체험 ▲아산시립도서관존 ▲핑크히포존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증강현실(AR)기술이 곳곳에 접목돼 실감나는 체험을 제공한다.
매직AR도서관 코너를 통해 올해의 작가 어린이 부문에 선정된 ‘나는 개다’라는 책을 스캔하면 3차원의 큰 강아지가 튀어나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아산시중앙도서관의 2층 리딩데크 벽면에 스마트폰을 비추면 수십 권의 날아다니는 책을 볼 수 있다.
이밖에 GPS를 기반으로 한 도서관 위치 안내와 360도 촬영한 관내 공동도서관 가상체험은 물론 독서대전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핑크히포존도 즐길 수 있다.
김선옥 아산시립도서관장은 “휴관 중인 아산시중앙도서관 재개관과 동시에 다양한 전시 및 AR 포토존 체험을 하실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