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군의원들을 향해 직원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당부하고 나섰다.
가 군수는 17일에 이어 18일 오후 2시 20분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군정질문 관련 마지막 답변에서 “저는 우리 직원들을 주마가편식으로 엄하게 다스리고 있다”며 “혹시라도 행정에 소홀함이 있을까 염려되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가 군수는 “의원님들께서 우리 직원들에게 자상하고 자애롭게 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늘 그렇게 해주셨지만 더 그렇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가 군수는 “저도 혼내는데 의원님들까지 혼내시면 직원들이 너무 힘들어 할 것 가다”며 “저도 더 열심히 하겠다. 저의 목표는 우리 군민의 행복과 융성한 내일의 태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 군수는 역대 군수 중 매우 드물게 군정질문 답변에 직접 나서 주목을 받았다.
17일 처음으로 본회의장 발언대에 선 가 군수는 “저는 상머슴이고 여러분들은 군민의 대표”라며 “군민의 대표 앞에서 말씀드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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