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결국 좌초… 민간사업자 사업협약 해지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결국 좌초… 민간사업자 사업협약 해지
    ㈜KPIH, PF대출 실행 및 토지매매계약 마감기한 못 지켜
    대전도시공사 "다음 달 중 사업 정상화 방안 발표 예정"
    • 정민지 기자
    • 승인 2020.09.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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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사진=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사진=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시 숙원사업인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이하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결국 또 다시 무산됐다.

    민간사업자인 ㈜KPIH(케이피아이에이치)가 대전도시공사와의 변경협약으로 정한 마감기한(18일)까지 PF 대출 실행과 토지매매계약을 끝내 성사시키지 못한 것이다.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은 2010년부터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이래 10년 간 네 차례나 사업이 좌초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도시공사 관계자는 “대전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 KPIH 사이에 체결됐던 ‘유성복합여객터미널 사업협약’이 해지된다”며 “시와 공사는 그동안 PF 대출 기간을 연장해 주는 등 사업성공을 위한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했음에도 결과적으로 사업 추진이 중단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오는 21일 KPIH 측에 사업협약해지를 내용증명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시와 공사는 건립방식 등 사업정상화 방안을 협의, 오는 10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2018년 5월 21일 4차 공모 후순위협상자였던 KPIH와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본 계약 연기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난해 6월 개발실시계획 승인 고시, 7월 터미널 건축허가 승인, 9월 용지매매계약까지 체결했으나, 올해 4월 PF 대출이 불발되면서 5월 터미널 용지 매매계약이 해제되기도 했다.

    하지만 공사 측은 KPIH 측에 기회를 한 번 더 건넸다. 사업협약 해지 대신 사업을 다시 정상화할 수 있는 방안을 협상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공사와 KPIH는 지난 6월 11일 ‘PF 대출 실행기한과 용지매매계약 체결 기한을 9월 18일로 정하고, 이 같은 일정이 지켜지지 않았을 경우 최고절차 없이 사업협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을 명시한 변경된 사업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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