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에 희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중앙언론사가 공동 주관한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방자치의 우수 사례를 공유해 지자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공공행정 운영의 선진화를 이루기 위한 것으로, 2004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시는 ‘디자인으로 빛나는 다빛도시 서산’을 주제로 추진해 온 ▲범죄예방 디자인 ▲농촌마을 경관 개선 ▲문화 특화지역 조성사업 등이 공공디자인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남양여관과 내포아트페스티벌, 시민상점가 운영을 통해 쇠퇴한 원도심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시키고, 아름답게 도시를 디자인한 점도 국무총리상 수상에 일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는 특히 동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건강생활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9억 원과 도비 2억 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전국 4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충청권에선 시가 유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 사업비는 36억 원으로 신축 예정인 동문1동 행정복지센터 옆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재활사업과 건강증진,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보건소가 서부지역으로 이전함에 따라 발생했던 보건공백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맹정호 시장은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각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박병석 국회의장, 정세균 국무총리님을 찾아뵙고 부탁을 드렸는데 좋은 성과가 나와 저 또한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