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보령사랑상품권(상품권) 30억 원을 추가 발행하고, 연말까지 10% 특별할인 판매기간을 운영한다.
앞서 시는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억 원 규모로 상품권을 첫 발행했으며 현재까지 총 259억 원을 발행한 상태다.
도·소매업과 음식점, 숙박업 등 2327개 업체가 가맹점으로 가입했으며, 6월부터는 모바일상품권을 도입하면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장 점포 내에서 사용한 금액에 대해 5% 케시백으로 지급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상품권은 평상시 5% 할인되나 이번 특별할인 판매기간에는 1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단 법인과 가맹점주는 할인받을 수 없다.
1인당 구매한도는 월 50만 원이며, 1만 원 권과 5만 원 권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구매한도를 월 70만 원까지 상향하고, 연간 구매 한도를 제한하는 안을 삭제하는 내용을 담아 15일 관련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기도 했다.
상품권 구입과 환전은 관내 25개 농·축협을 비롯해 수협과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에서도 가능하다.
이선규 지역경제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과 상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상품권 발행을 늘렸다”며 “내수 진작을 위해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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