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에 입주해 있는 기업체 대표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적극 사용해 줄 것을 시에 요청한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시에 따르면 김홍장 시장과 최창용 시의회 의장 등은 전날 현대제철(주),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 등 8개 기업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당진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기업 대표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출장을 가지 못해 수출 등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공동주택 공사에 지역에서 생산된 철근 등이 사용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렸다.
이에 시는 당진사랑상품권 구내식당 지역 농산물 소비, 지역업체 용역과 물품 사용 등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많은 기업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환경 조성과 대응책 마련에 애쓰고 계시다”며 “건의 사항들이 내년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기업 어려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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