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22일 오전 9시 기준 총 2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충남 보령시가 청사 1층에 민원안내소를 설치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사실상 차단하는 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3월부터 청사 내 정문과 후문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발열체크를 하고 있으며, 방문자에 대한 QR코드와 출입자 명부 작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15일부터 청사 로비에 민원안내소를 설치하고 방문 목적 파악과 함께 담당 직원이 이곳에서 상담을 진행토록 하고 있다.
공적 업무 외 방문판매원이나 잡상인들의 출입은 차단하고 있다.
시는 또 근무 밀접도 완화를 위해 29일까지 부서별 현원의 25%를 대상으로 의무적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집에서도 사무실처럼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최광희 자치행정과장은 “출입자 중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발생하면 최악의 경우 청사 폐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불기피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께서는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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