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떳다방’ 발 코로나19 확진 16명…특별 주의 필요
충북서 ‘떳다방’ 발 코로나19 확진 16명…특별 주의 필요
천안 공기청정기 11명·대구 동충하초 3명·부산 건강식품 2명 설명회 참여자 등 확진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9.22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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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충북도내 코로나19 현황.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22일 충북도내 코로나19 현황.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에서 다단계를 비롯한 각종 제품설명회 등 속칭 ‘떳다방’을 다녀온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유사 설명회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충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도내에서 천안 공기청정기 설명회 관련 11명, 대구 동충하초 설명회 관련 3명, 부산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 2명 등 모두 16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나타났다.

이들 확진자는 직접 설명회에 다녀온후 확진됐거나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는 요즈음 미끼상품 등을 내걸며 고객을 유인해 고가의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의 우려가 높아진다.

충북도는 각종 제품 설명회를 비롯해 종교시설, 목욕장업, 보험분야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한 상태다.

‘떳다방’ 등 각종 제품 설명회의 경우 2인이상 모이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할 경우 수사기관에 고발조치는 물론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도 청구된다.

현재 도내에는 영동지역에 1곳의 다단계 업체가 등록돼 있고 각 시군에 약 400여 곳의 방문판매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각 시군별로 이들 업체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영동군은 건강기능식품을 마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하거나 의료기기 등을 중풍, 골다공증, 치매 등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속여 고가로 판매하는 불법영업 행위를 집중 단속중이다.

도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깊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잘 지켜주기 당부하며 특히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은 교육과 설명회 등 모든 집합행위가 금지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기준 충북도내에는 모두 160명(도민 152명, 타시도 군인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접촉자, 의심환자 등 820명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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