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정계·시민단체 “박덕흠 의원 사퇴하라” 일파만파
충북 정계·시민단체 “박덕흠 의원 사퇴하라” 일파만파
민주당·정의당 사퇴촉구 논평…충북연대회의, 의혹 철저수사 촉구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9.22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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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정의당 충북도당 전국위원으로 출마한 김서준 후보가 지난 21일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사진=정의당충북도당/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피감기관으로부터 가족들 명의로 수천만원대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대한 사퇴촉구 열기가 충북지역에서 뜨겁게 일고 있다.

박 의원은 의혹이 확산되자 지난 21일 국회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도리어 사퇴촉구 논란은 점점 더 커지는 형국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성명을 내어 “박덕흠 의원은 적반하장격 주장으로 국민 공분만 쌓을 것이 아니라 지금 즉시 사퇴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국민 앞에 사과와 반성부터 했어야 했다”며 “박 의원의 잘못 없다는 억지 변명에 국민들은 공분하고 있다. 지금 즉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국민의힘 또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사퇴촉구 논평에 이어 1인 피켓시위까지 벌였다.

정의당 충북도당 전국위원으로 출마한 김서준 후보는 지난 21일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김서준 후보는 “국회의원의 막강한 권한을 이용해 가족에게 이익과 특혜를 제공 받게 한 것은 일어나선 안되는 심각한 불법, 비리 사건”이라며 “정의당 전국위원 후보로서 이 같은 일에 대한 규탄을 하기위해 1인시위에 참여했다”며 박덕흠 의원의 사퇴를 주장했다.

이어 시민사회단체도 박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2일 성명을 내어 “박덕흠 의원은 담합과 비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밝혔다.

이어 “사법당국은 현재 제기되고 있는 모든 의혹들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불공정이 더 이상 우리사회에 판칠 수 없도록 철저히 발본색원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도 책임을 면하기 힘들다. 비리와 관련해서는 비관용의 원칙으로 이해충돌방지법을 시급히 제정해 입법기관인 국회의 투명성을 강화하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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