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당신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충남 당진시청 외벽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문구가 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좋은 글귀를 담은 ‘감성글판’을 가을편으로 교체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감성글판은 직원은 물론 시청을 찾은 시민들이 따뜻한 감성을 공유해 공공기관에 대한 딱딱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통·공감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시 홍보소통담당관실이 관리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직원 공모를 거쳤으며, 평생학습과 김은혜 주무관이 응모한 “당신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우수작으로 “결국엔 다 함께 이겨낼 수 있을거야”, “꽃이 열매가 되듯, 일상으로의 기다림은 희망이 됩니다”, “하루하루 ‘나의 기적’을 쓰고 있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이렇게 3편이 선정됐다.
감성글판 가을편은 11월 말까지 시청사 외벽과 승강기 광고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을편 감성글판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희망과 공감의 정서를 담고 있고,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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