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수시 원서 접수 마감 뒤 '수험생이 하지 말아야 할 5가지'
    2021 수시 원서 접수 마감 뒤 '수험생이 하지 말아야 할 5가지'
    수험생 괴롭히는 최악의 키워드 '들뜬 분위기'
    추석연휴, 친구의 입시 결과, 건강... '피해야 할 요인들'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0.09.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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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대입 수시 원서접수가 오는 28일 마감된다. 이미 수능 접수는 18일 마감됐다. 추석연휴, 건강관리, 1단계 결과 등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는 '키워드'를 알아 두는 것도 성공적인 대학 입시의 과정이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진학사TV캡처)

    [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2021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 접수가 9월 28일로 마무리된다. 수능 원서 접수는 9월 18일에 마감됐다.

    올해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전년대비 5만 5301명 감소한 49만 3433명이 지원했고, 졸업생 지원자의 절대숫자도 줄었지만 졸업생 비율은 전년도 25.9%보다 많은 27.0%로 17년 만에 최대치를 보였다.

    보통 졸업생 등 N수생은 상위권에서 강세를 보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사태로 고3 재학생들의 전반적인 학력수준 약세 현상이 예상돼 수능에서 졸업생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무엇보다 학령인구의 감소로 수능에서 등급을 받는 것이 지난해보다는 조금 더 어려워졌다.

    수능과 수시 원서접수가 끝나면 학습 분위기도 달라진다. 전반적으로 어수선해지고, 흐트러지는 경향이 많다.

    더바른입시 박종익 대표는 "수시 접수가 마무리되면 몇 주 뒤부터는 대학별고사도 시작된다. 여러모로 마음이 들뜨고 어수선해지며 갈팡질팡해진다."며 "이럴때 일수록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수시 준비와 수능 대비를 병행하는 '집중력'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처럼 앞으로 3달 동안 수험생들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할 '요인'을 안다면 그 또한 지나갈 수 있다. 대표적인 5가지가 있다.

    ■ 추석 연휴, 인강만 듣지 말자

    추석 황금연휴는 수험생에게 성적을 다지는 마지막 기회다. 하지만 무리한 계획과 욕심은 금물이다. 전략적인 계획과 적당한 휴식 없이 무리한 시간계획은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추석 연휴를 겨냥해서 쏟아지는 온라인, 오프라인 특강도 양날의 칼이다. 학원들의 단기 특강을 통해 실력을 키우려는 수험생들이 몰리지만 연휴 며칠 동안의 특강이 성적을 드라마틱하게 끌어올려주기는 쉽지 않다.

    배우고(學) 익히는(習) 과정에서 '습(習)'에 대한 시간 할애가 중요한 때이기 때문에 수험생 스스로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특강에만 의존하지 말고, 자신이 모르는 부분에 집중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부가 필요하다. 더불어 잘 쉬는 전략도 갖춰야 한다. 추석 당일만이라도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는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

    ■ 입시의 시작과 끝, '유비무환(有備無患)'

    모든 입시는 '잘 된 준비'에서 판가름난다. 수시 접수 직후부터 대학별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대학별 면접은 지원 대학 및 학과별로 자기소개서나 학생부 등에서 중점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주요 활동을 정리하고, 예상 질문을 뽑아 대비하면 수월하다.

    선행학습영향평가서 등을 통해 지원 대학의 면접 기출 문제를 바탕으로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모의 면접을 통해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다양한 면접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서류확인 면접은 본인의 학생부 기재 내용을 토대로 예상 질문과 답변을 뽑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은 선행학습영향평가서나 모의 논술고사를 통해 확인한 출제 경향을 다시 한 번 점검하여 남은 기간 논술 준비에 힘쓰도록 하자. 논술준비는 첨삭지도가 중심이다. 학교든 학원이든 답안 작성 후에 첨삭을 받지 않으면 별로 효과가 없다.

    물론 수시전형 준비에만 몰입하면 안 된다. 수능에 대한 준비도 중요하다. 수시 원서 접수가 끝나면 10월부터는 수능 실전 감각을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

    한진연입시전략연구소 박기철 대표는 "자신의 취약 영역을 최대한 보완할 수 있는 전략적인 수능 공부가 핵심"이라며 "수시모집에 집중하는 수험생이라 하더라도 수시 실패 시 정시 지원을 염두에 두어야 하므로 수능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1회 정도는 실제 수능과 똑같은 조건을 갖춘 상태에서 수능 실전 연습을 해보자. 새로운 것을 학습하기보다는 지금까지 배웠던 부분을 차분히 정리하고, 아는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해야 한다.

    달성하기 어려운 학습 계획은 과감히 포기하고, 지금까지의 학습 계획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지금부터는 수능에서 1점이라도 더 받을 수 있는 전략적 공부가 중요한데 수시 대학별고사 등 바쁜 입시 일정 속에서 무엇보다도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로 확보해야 한다.

    ■ 1단계 결과에 흔들리지 말자

    2021학년도 수시전형 6장의 카드를 모두 안정지원만 한 것이 아니라면 적어도 2군데 대학은 '불합격'을 예상할 수 있다.

    올해는 역대 최저 인원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상황이고, 코로나19로 고3 수험생들과 졸업생 들의 학력 격차가 예상돼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

    단계별 전형을 치르는 대학에 지원했다가 1단계 탈락의 고배를 맛봤다면 심리적으로 큰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상향지원한 2장의 카드여서 불합격을 예상했더라도 막상 떨어지면 상심이 크다.

    관건은 항심(恒心)이다. 빨리 이겨내는 것이 최고다. 불안한 심리상태는 다른 지원 대학의 대학별고사와 수능까지 망치는 도미노가 될 수 있다.

    ■ 친구의 입시 결과에 관심 끄자

    뭐든 남의 것이 커 보인다. 최소한 지금부터는 친구 일에 신경을 끄자.

    수시 원서 접수 직후에는 누가 어디에 지원했다더라 하는 말이 친구들 사이에서 돈다.

    내가 쓴 곳은 경쟁률이 높고 친구가 쓴 곳은 낮을 때 초조해 지고, 자신보다 성적이 낮은 친구가 자신보다 상위권 대학에 지원했을 때 자신의 판단이 잘 못 됐나 하는 후회로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어진다. 지난 9월 모의평가 결과가 잘 나왔다면 이런 고민이 더욱 머릿속을 복잡하게 한다.

    10월 하순부터는 학생부 위주 전형이나 실기전형에 대한 1단계 합격자 발표가 이어진다. 혹시 자신에게는 안 좋은 결과가 나오고, 친구에게는 좋은 결과가 나오면 그야말로 최악의 심리상태가 될 수도 있다.

    지금부터는 절대로 친구의 입시결과에 관심을 가져선 안 된다.

    ■ 수능까지 컨디션 유지에 만전 

    수시 일정이 진행되고 수능이 다가오면 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수험생이 많아진다. 자칫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결국 대학 입시는 시간과 컨디션 조절의 싸움이다. 취침과 기상, 아침식사, 등교시간 등을 규칙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모든 시간 계획은 수능 당일에 맞춰야 한다.

    수면시간도 평상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야 하고, 식습관도 평소와 같이 유지하는 것이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된다.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을 먹거나 과식할 경우, 컨디션 조절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수면에 장애가 되는 카페인음료나 에너지드링크 등의 섭취는 줄이고, 평소 먹던 음식과 함께 견과류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능이 다가오고 수시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면 마음이 흔들리고, 바로 몸에 적신호가 켜진다. 육체적인 건강 이외에도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마인드컨트롤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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