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영 “박덕흠...업자인가, 사업자인가, 아니면 정치인인가?”
    최경영 “박덕흠...업자인가, 사업자인가, 아니면 정치인인가?”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9.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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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영 KBS 기자는 24일 전날 탈당을 선언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을 겨냥, “그 사업을 직접 경영하는 사람을 '업자'라고 하는데, 뉘앙스가 좀 부정적”이라며 “업자같은 정치인이 나라를 경영하면 이득은 업자들이, 손해는 국민들이 본다”고 회초리를 들었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최경영 KBS 기자는 24일 전날 탈당을 선언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을 겨냥, “그 사업을 직접 경영하는 사람을 '업자'라고 하는데, 뉘앙스가 좀 부정적”이라며 “업자같은 정치인이 나라를 경영하면 이득은 업자들이, 손해는 국민들이 본다”고 회초리를 들었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박덕흠 의원은 업자인가, 사업자인가, 아니면 정치인일까?"

    자신을 현 정권이 의도한 ‘정치적 희생양’이라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자처하며 탈당을 선언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의 정체성을 놓고 이런 질문이 나왔다.

    최경영 KBS 기자는 24일 “그 사업을 직접 경영하는 사람을 '업자'라고 하는데, 뉘앙스가 좀 부정적”이라며 “업자같은 정치인이 나라를 경영하면 이득은 업자들이, 손해는 국민들이 본다”고 운을 뗐다.

    “특히 건설업자라고 하면 정경유착, 담합, 폭리...뭐 이런 게 떠오른다. 그래서 지난해 11월 대한건설협회는 건설업자라는 법정용어를 건설사업자로 바꾼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었다. 우리도 업자가 아니고, 사업자로 불러달라는 뜻이다.”

    그는 “(그래서) 궁금해졌다. 본인은 국회의원 하면서 자신의 가족 회사는 피감기관등으로부터 수천억원의 입찰을 따낸 박 의원은 업자인가, 사업자인가, 아니면 정치인일까?”라고 물었다.

    그리고는 국토교통위원인 박 의원이 지난 2018년 난데없이 소속 상임위도 아닌 환경노동위원회를 불쑥 찾아와 건설협회의 민원을 청탁했던 사건을 떠올렸다.

    “2018년 12월,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동자 사망 시 법인의 벌금형을 1억원에서 최대 10억원으로 상향하는 정부안을 여야가 합의 처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소속 상임위도 아닌 환노위를 직접 찾아와 건설협회와 똑같이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국회의원을 해왔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한편 박 의원은 국회 국토위와 행안위에 있을 당시 자신의 가족 회사들은 피감기관으로부터 3,000천억 원이 넘는 공사를 수주했다.

    또 4년 전엔 '입찰담합 3진 아웃법' 무력화를 주도하는 등 가족 회사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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