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 “K방역 성공은 비교불가” vs 국내 언론 “정략적 해코지”
해외 언론 “K방역 성공은 비교불가” vs 국내 언론 “정략적 해코지”
- 월스트리트저널(WSJ) "한국, 코로나19 대응의 암호 풀었다"...'K방역' 대서특필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9.26 11:0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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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각) 한국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미국 유력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각) 한국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다른 어떤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는 검사와 기술의 조합이 성공 비결"이라고 고 극찬했다. 사진=WSJ/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결국 수구언론이 방역당국의 대응조치를 게거품 물며 할퀴어댔던 저주는 사악한 해코지에 불과했음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

미국 유력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각) 한국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다른 어떤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는 검사와 기술의 조합이 성공 비결"이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WSJ은 이날 「한국은 어떻게 성공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를 다뤘나」라는 제목으로 이른바 ‘K방역’의 우수성과 성공요인’을 집중 조명하면서, "한국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의 암호를 풀어낸 것으로 보인다"며 "그 해법은 간단하고 유연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따라 하기 쉽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의 성공 열쇠는 다른 어떠한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는 진단검사와 기술의 조합, 중앙집중식 통제와 커뮤니케이션, 실패에 대한 끊임없는 두려움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초기 국산 진단검사 키트에 대한 '패스트트랙 승인',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재정과 사회적 '초연결성'을 활용한 감염자 추적 및 알림 시스템, 정부 주도의 마스크 공급 등이 세부 비결로 적시됐다.

이어 유엔 보고서를 인용, “한국이 대유행 초기 전세계 부국 가운데 바이러스 전염을 가장 잘 막아냈다”며 “미국, 영국보다 2배 더 효율적으로 감염자의 타인 전파를 차단했다”고 소개했다.

세계적 유력 언론이 K방역의 성공을 이처럼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한국의 수구언론과 그에 부화뇌동하는 얼치기 언론은 오로지 K방역의 흠을 들추어내지 못해 안달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돌이켜보면, 국내 언론은 정확한 정보 전달 대신 정략적으로 소모적 논쟁을 선택하고 여론을 선동하는 데 집중해왔다. ‘코로나19’라는 이름부터 굳이 ‘우한 바이러스’를 고집하며 중국혐오를 조장했고, 바이러스 감염원 차단을 위해 중국인 입국봉쇄조치를 핏대 높여 아우성쳤으며, “한국의 중국化가 文정부의 꿈인가”라는 시론까지 내는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보였다.

심지어 대표적 수구언론인 〈중앙일보〉 〈조선일보〉는 ‘한국인이어서 미안합니다(영어 버전으로는 ‘Apologies for being Korean: 한국인이어서 사죄합니다)’와 ‘한국인이어서 수모 당하는 건 처음 본다’라며, 감히 국민 대다수의 동의 없이 자존감과 자긍심을 땅바닥에 패대기 치는 진짜 낯 부끄러운 짓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중앙일보〉 전수진 국제외교안보팀 차장은 〈노트북을 열며〉라는 코너에서 “아파트 단지에 불이 났는데 옆집보다 우리 집이 피해를 더 빨리 파악하고 있다고 자랑하는 셈 아니냐”며 “그럴 시간이 있으면 묵묵히 진화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시시각각 방역당국이 알리는 코로나사태 브리핑을 ‘쓸데 없는 자랑질’이라고 꼬투리 잡은 것이다.

하지만 이는 감염병의 기본도 모르는 무지의 소치로밖에는 달리 해석할 길이 없다. 감염병은 치료 못잖게 확산방지를 위한 역학조사와, 신속하면서도 효율적인 방역조치가 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것 같다. 무식해서 용감하게 마구 휘갈긴 낙서 수준으로, 오죽하면 “차라리 그 노트북을 닫으라”는 지청구를 듣는 수모까지 당해야 했을까 싶다.

이에 뒤질세라 〈동아일보〉 김순덕 기자는 대기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김순덕의 도발〉이라는 코너의 칼럼을 통해 자신의 무지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도발'을 감행했다.

그는 「공적 마스크가 드러낸 ‘문재인 사회주의」라는 제목의 글에서 “벌써 마스크 공장이나 판매처에선 ‘이 나라가 독재국가냐’ ‘민주주의, 자본주의가 아니라 공산주의 공출제’라는 아우성이 나온다”라며, 문재인 정부에 공산주의라는 빨강색 낙인을 찍었다. ‘마스크 대란’을 잠재우기 위해 정부가 불가피하게 취한 조치를 ‘사회주의’ ‘공산주의’라는 색깔로 덧칠하기로 작정한 셈이다.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온 나라가 코로나와 전쟁을 벌이는 중에, 정부의 마스크 공급을 '사회주의'라고 비난할 정도로 무식한 자가 많다”며 “심지어 유력 언론사 논설위원이라는 자까지 '무식'을 선동하고 있다”고 후려쳤다.

또 〈문화일보〉 이용식 주필은 코로나 재앙이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고 협박했고, 〈중앙일보〉 안혜리 논설위원은 코로나사태를 세월호에 빗대 ‘나라 전체가 세월호다’라는 궤변에 가까운 황당무계한 시각을 드러냈다.

'성공적인 K방역'에 대한 해외 언론의 대서특필에도 불구하고, 수구언론의 문재인 정부 때리기는 오늘도 내일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앞으로도 가던 길을 그대로 계속 갈 것으로 보인다.

〈'시사IN'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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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2020-09-27 10:55:14
포털에 기사거는 언론의 99프로가 저딴 쓰레기들만 양산하니 일부 타령하는 '개독'과 뭐가다른지...

굿모닝 2020-10-01 06: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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