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직진? 좌회전?"…헷갈리는 차선에 운전자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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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청 앞 사거리, 비대칭 도로 선형에 끼어들기 빈번…충돌 사고 우려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09.27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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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청 앞 사거리가 비대칭 도로 선형때문에 운전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보자에 따르면 문제의 구간은 예산성당에서 행정타운 회전교차로를 지나면 나오는 사거리다.

사거리에서 직진을 하면 예산우체국, 좌회전을 하면 군청사, 우회전을 하면 예산읍 행정복지센터로 이어져 많은 차량이 통행하는 구간이다.

문제는 편도 2차선인 이 도로가 우체국 방면부터는 1차선으로 줄어든다는 것.

이 때문에 1차선(좌회전 차로)에서 직진하는 차량이 2차로(직진 차로)에서 정상적으로 주행하는 차량과 뒤엉키고 있다.

도로가 좌회전 차로와 직진 차로가 연결되는 것처럼 헷갈리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1차선(좌회전 차로)에 있던 차량이 2차선(직진 차로)으로 끼어들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1차선(좌회전 차로)에 있던 차량이 2차선(직진 차로)으로 끼어들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실제로 1차선에서 속도를 내고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2차선으로 끼어들면서 다른 차량과 충돌할뻔한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다.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는 야간의 경우 보행자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

한 주민은 “도로가 헷갈리게 돼 있다"며 "1차선에서 2차선으로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을 자주 목격했다.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도 “지역민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외지 방문객은 어떻겠냐”며 “도로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불량한 선형을 바로잡는 등 도로환경 개선이 요구된다. 아울러 도로선을 따라 LED 보도블럭 또는 차량 유도선 설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해당 구간의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며 “운전자 혼란을 줄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도로선형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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