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시가 오는 30일부터 5일간 시내버스 내부 방역을 대폭 강화하는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최근 코로나19 추이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추석명절 고향 방문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외부로부터 코로나19 유입을 전면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시내버스의 경우 지난 100일 간 전문 방역업체를 활용해 기점지 18곳에 1일 방역원 90명을 배치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시내버스 전 차량이 기점지에 도착할 때마다 시내버스 내부 전체 방역이 실시됐다.
또 지난 8월 3일부터는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120명을 배치, 시내버스 내부 전체 방역이 실시돼 왔지만, 이번 추석 명절기간 동안 일시 중단된다.
이에 따라 보다 전문적이고 강도 높은 방역체계를 위해 전문업체의 특별방역이 실시될 방침이다.
운수종사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한 승차거부도 더욱 강력히 추진될 예정이다.
한선희 시 교통건설국장은 “인구 이동이 많은 추석명절 동안 철저한 소독과 방역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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