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추미애 아들 사건 주요 관련자 모두 무혐의…아들 의혹 일단락 되나
검찰, 추미애 아들 사건 주요 관련자 모두 무혐의…아들 의혹 일단락 되나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0.09.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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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휴가 연장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서 씨를 비롯한 주요 관련자들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서울동부지검은 28일 추미애 장관과 그의 아들 서씨, 전 국회보좌관 A, 서씨 소속 부대 지역대장 B씨를 조사한 결과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리했다.

이날 검찰은 "수사 결과 의혹이 제기된 병가 등 휴가 신청·사용 과정에서 위계나 외압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 면서 "부대 미복귀 역시 휴가 승인에 따른 것으로 군무이탈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65141차 병가에 대해서는 "관련자들의 진술과 서씨의 진료기록, 연대행정업무통합시스템에 기재된 휴가 기록 등을 종합하면 서씨의 병가 승인은 적법하고 절차에 따라 처리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논란의 중심이었던 2차 병가에 있어서는 보좌관 A씨가 서 씨의 부탁을 받고 지원장교 C에게 병가 연장 요건 등을 문의한 사실이 파았됐으며, 당시 부대 지역대장이 상황보고를 받고 휴가를 승인한 것으로 파악된다그러나 보좌관의 전화가 청탁금지법상 부정한 청탁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당시 부대 지원장교 C씨와 지원대장 D씨는 아직 현역 군인임을 이유로 육군본부 검찰부로 사건을 송치했다.

마지막으로 검찰은 "추 장관 부부가 국방부에 직접 민원을 제기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온 나라를 들쑤시더니 결국 무혐의구나”, “언론이 사실 관계만 제대로 파악했어도 별 논란이 안됐을 것”, “엄청난 비리인 것처럼 침소봉대하더니..” 등 다양한 의견들을 내비치고 있다.

이로써 길고 길었던 추미애 장관 아들 서 씨의 휴가 관련 의혹은 종지부를 찍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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