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뉴스] 추석도 반납한 코로나19 영웅들
    [포토뉴스] 추석도 반납한 코로나19 영웅들
    천안 단국대 병원 음압병동…연휴도 비상근무
    • 채원상 기자
    • 승인 2020.09.29 09:47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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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압병동에서 간호사가 환자를 돌보고 있다.(사진=단국대병원 제공)
    음압병동에서 간호사가 환자를 돌보고 있다.(사진=단국대병원 제공)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추석 명절에도 코로나19 최전방에 선 이들이 있다.

    천안 단국대학교병원 음압병동 의료진들이다.

    음압병동 내부 모습(사진=단국대병원 제공)
    음압병동 내부 모습(사진=단국대병원 제공)

    음압병동은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등 의료진 26명이 3교대로 근무한다.

    이들에게 추석은 그야말로 '딴 나라' 얘기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사진=단국대병원 제공)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사진=단국대병원 제공)

    음압병동은 코로나19 중환자를 전담한다.

    어떤 것도 환자 스스로 할 수 없다 보니 모든 게 간호사의 손끝에서 이뤄진다.

    의료진들이 음압병동을 들어서고 있다.(사진=단국대병원 제공)
    의료진들이 음압병동을 들어서고 있다.(사진=단국대병원 제공)

    중환자실 근무를 오래한 간호사도 방호복을 입으면 더 힘들다.

    근무를 마친 후 간호사들이 밖으로 나오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근무를 마친 후 간호사들이 밖으로 나오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공기유입과 열 전달을 제한하는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면 통상 2~3시간을 한계치로 본다.

    하지만 반년 넘는 코로나19 비상 속 고강도 근무를 지속해온 의료진들은 이미 이 같은 한계를 넘어섰다.

    선별진료소에서 간호사들이 검사를 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선별진료소에서 간호사들이 검사를 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앞뒤가 땀으로 흠뻑 젖은 간호사가 음압병동을 나선다.

    입고 벗는 과정에서 오염될 우려가 있으므로 되도록 중간에는 벗지 않는다.

    한 간호사가 벗은 방호복을 소독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한 간호사가 벗은 방호복을 소독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화장실에 가기 어려우니 근무에 들어가기 전에 물을 마시지 않는 간호사도 적지 않다.

    의료진은 늘 감염 위험성에 노출돼 불안감을 안고 근무에 임한다.

    환자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간호사(사진=채원상 기자)
    환자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간호사(사진=채원상 기자)

    행여나 가족이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음압병동 근무 의료진 중에는 몇 달째 가족과 생이별을 한 이들도 적지 않다.

    식사시간도 혼밥이다.

    한 간호사가 도시락을 먹으며 환자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한 간호사가 도시락을 먹으며 환자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도시락을 먹으며 환자 상태를 지켜본다.

    박성영(29) 간호사는 "연휴라는 인식보다 하루하루 버텨내는데 급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과 떨어져 보내는 연휴에 대한 아쉬움 보다는 연휴 이후 확진자가 폭증할까 더 두렵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시현 감염관리팀 파트장(49)은 "큰 마음가짐이라기보다는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니까 담담하게 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모두가 해야 할 일을 당연히 하는 것뿐이라며 오히려 코로나19 유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단국대 병원 의료진은 닷새간의 추석 연휴 기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음압병동 복도 모습(사진=단국대병원 제공)
    음압병동 복도 모습(사진=단국대병원 제공)

    극심한 피로누적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연휴도 잊고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다.

    이들은 진정한 코로나 19의 영웅들이다.

    음압병동에 들어서는 의료진들(사진=단국대병원 제공)
    음압병동에 들어서는 의료진들(사진=단국대병원 제공)

    코로나 19를 이겨내는 방법은 서로에 대한 응원이다.

    추석 연휴도 잊은 이들에게 있는 힘껏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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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서연 2020-10-08 19:33:52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도록 저부터 제행동의 책임감을 가질게요 의사,간호사,의료진분들의 노력이 분명 빛나는 결실이 될것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시댁가기시른거아녜요 2020-09-29 14:10:11
    저렇게 답답한 방호복을 입어야 한다는게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까요?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의사, 간호사, 의료진이라는 직업의 고귀함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감사드립니다. 단대병원이 있어 정말 든든하고 행복합니다.

    기생충짱 2020-09-29 10:52:26
    정말 보호장비 입고 답답하고 힘드실 텐데 고생많으십니다 ! 몸조심하시고 늘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진정한 천사선생님들!! 최고입니다!

    개구리 2020-09-29 10:44:46
    ㅠㅠ 명절에 가족들이 아닌 환자들과 함께한다니 정말 수고가 많으시네요 선생님들이 있어서 정말 든든합니다 연휴동안 마스크 잘쓰고 거리두기 잘 지켜서 더 심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Dream 2020-09-29 10:03:14
    사진만봐도 눈시울이 붉어지는건 왜일까요?
    추석연휴 다들 집에 잘 계셔서 저분들의 노력이 헛되지않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