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청 도시재생과에 근무하고 있는 박중인 주무관(시설6급)이 최근 건축사 시험에 최종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건축사 시험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건축분야 최고의 국가 전문 자격으로, 합격률이 1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축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건축물의 설계와 공사감리 등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보령이 고향인 박 주무관은 대천여고와 공주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2002년 3월 공직에 입문했다. 도시주택과와 허가민원과, 해수욕장사무소, 건설과, 미래사업과, 박람회지원단을 거쳐 현 부서에서 근무 중이다.
그동안 건설교통부 장관 표창과 민원처리 마일리제 우수 직원,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 유공 등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행정으로 일 잘하는 직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세 자녀를 키우고 있음에도 지난해부터 퇴근 후 틈틈이 시험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주무관은 “지난 18년간 공직을 수행해오면서 배운 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건축 노하우를 현장에 적용, 보령시 건축문화 발전에 보탬이 되는 공직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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