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5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올해는 코로나19로 귀향에 나서는 사람들이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크고 작은 건강 문제는 언제든지 생길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연휴 기간 아픈 일이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굿모닝충청>이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북·충남)가 발표한 자료를 정리해 소개한다.
대전에서는 충남대학교병원과 건양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병원 등 5개 종합병원이 추석 연휴 동안 24시간 비상진료 시스템을 가동한다. 이 기간 외래진료는 하지 않는다.
대전선병원과 대전성모병원 등도 다음 달 3일까지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
다만 코로나19 예방과 환자 안전을 위해 외부인 출입 제한과 병실 면회 금지 조치는 유지된다.
동네 병·의원 229곳과 약국 584곳도 시민 건강 안전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일자별로 문을 연다.
세종에서도 같은 기간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엔케이 세종병원이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구축, 명절 연휴 의료공백에 대비한다.
충북의 경우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21곳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지역별로는 청주 10곳, 충주 2곳, 제천 2곳, 보은·옥천·영동·진천·괴산·음성·단양 각 1곳이다.
보건기관 174곳과 당직 병·의원 194곳, 휴일 지킴이 약국 224곳도 문을 연다.
충남에서는 단국대학교병원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등 병원 16곳과 응급실 운영 병원 4곳이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도내 4개 의료원(공주·서산·천안·홍성)도 비상진료에 돌입, 도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한다.
도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 공공의료기관 166곳도 자체 진료에 나선다.
충남소방본부는 연휴 기간 119로 전화하면 연휴 기간 문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안내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연 ▲병·의원 ▲약국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정보와 ▲응급상황 발생 시 상황별 대처 요령 등은 지자체 또는 보건복지부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E-GEN에서 확인하면 된다.
또한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