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도시공사 사장에 김재혁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임명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오후 시청 응접실에서 김 전 부시장을 대전도시공사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
김 신임 사장은 대전 신흥초등학교, 대신중학교, 보문고등학교, 충남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행정학 석사를, 가천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국가정보원 경제단장과 대전지부장, (사)양우회 이사장을 지냈다. 2019년 8월부터는 1년 간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대전도시공사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3년 동안이다.
김 신임 사장은 28일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회를 통해 도덕성, 가치관, 공직관, 업무수행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았다. 대전시의회는 29일 오전 ‘적격’ 의견으로 간담회 경과 보고서를 채택해 시에 전달했다.
시의회는 보고서를 통해 “당면 사업인 유성광역환승복합센터(유성복합터미널) 개발 사업 정상화 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인사청문간담회에서 위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지적 사항을 유념해 공사 경영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공사의 공적기능 강화를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모범적인 공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사장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허 시장 역시 “유성복합터미널 정상화, 갑천친수구역 조성, 드림타운 건설, 쓰레기 수거 민간위탁, 오월드 적자해소 등 여러 현안문제에 현실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정책을 실행해 달라”며 김 신임 사장에 대한 기대감을 내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