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무원 범죄 1위 경찰청… 전체 중 46% 차지
지난해 공무원 범죄 1위 경찰청… 전체 중 46% 차지
2019 국가공무원 범죄자 3626명 중 경찰청 소속 공무원 1672명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찰 반성과 경찰청 쇄신 시급”
  • 정민지 기자
  • 승인 2020.09.30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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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재호(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 의원. 사진=박재호 의원실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지난해 전체 국가공무원 범죄자 중 경찰청 소속 공무원이 절반가량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력범죄, 폭력범죄, 지능범죄, 교통범죄 등 모든 유형의 범죄에서 경찰청이 다른 부처보다 ‘공무원범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재호(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 의원이 파악한 공무원범죄 통계 자료에 따르면, 42개 정부부처 소속 국가공무원 중 범죄를 저지른 자는 총 3626명으로, 이 중 경찰청 소속은 1672명(46.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육부 328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01명, 법무부 290명 순이다.

경찰청은 강간 등 강력범죄 54명(45%), 폭력범죄 225명(41.8%), 지능범죄 574명(57.7%) 등 주요 범죄 1위 기관의 불명예를 기록했다.

교통범죄를 단속하는 경찰공무원이 저지른 교통범죄도 517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무원의 직무와 관련한 범죄인 직무유기와 직권남용을 저지른 공무원은 총 607명이다. 이 중 경찰청 소속이 428명으로, 경찰공무원의 공직기강에 대한 철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박재호 의원은 “경찰청은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최일선 부처인 만큼 경찰의 철저한 반성과 경찰청의 쇄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경찰청은 물론 일선 지방청에 관련 대책을 철저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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