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사 글방 찾았다…"덕산면 둔2리"
윤봉길 의사 글방 찾았다…"덕산면 둔2리"
성주록 선생 제자 맹화섭 씨 증언 통해 옛 오치서숙 위치 새롭게 확인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10.05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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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서숙 터 현재 모습과 맹화섭 선생 사진 합성. 빨간 원이 터 부분. 사진=예산군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오치서숙 터 현재 모습과 맹화섭 선생 사진 합성. 빨간 원이 터 부분. 사진=예산군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매헌 윤봉길 의사가 청년 시절 한시와 한학을 공부했던 ‘오치서숙(烏峙書塾)’의 위치가 새롭게  확인됐다.

5일 예산군에 따르면 조선 후기 유학자 매곡 성주록 선생 제자인 맹화섭 씨가 덕산면 둔2리 노곡 16길이 옛 오치서숙이 있던 자리라고 증언했다.

그동안 오치서숙 위치는 덕산면 둔1리 둔지미 1길로 알려졌었다.

이에 윤봉길의사기념관은 맹 씨의 증언을 토대로 위성사진 자료와 현지조사를 거쳐 옛 오치서숙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맹 씨가 증언한 옛 오치서숙 위치는 현재 터만 남아 있는 상태로, 복원 사업이 진행되면 유서깊은 공간이 될 전망이다.

윤봉길의사기념관 관계자는 “윤 의사의 청년 시절 의병과 독립운동사상을 심어준 오치서숙이 갖는 의미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치서숙 옛 모습. 사진=예산군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오치서숙 옛 모습. 사진=예산군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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