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 충주시가 내년부터 자연환경보전사업에 127억 원을 더 투입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올해 환경부 공모 등을 통해 송강천 생태하천복원, 수안보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 두무소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도시 생태현황 지도제작 등 4가지 사업 추진을 확정했다.
시는 2022년까지 산척면 영덕리 송강천 2.4㎞ 구간에 국비 36억 원과 지방비 36억 원 등 72억 원을 투입해 생태호안과 친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안보면 시유지 조산공원 내 3만3000㎡ 규모로 조성하는 도시생태휴식공간은 국비 6억 원 등 20억여 원을 투입해 생명 숲, 계류습지원, 생태학습마당, 놀이터 등을 꾸민다.
금가면 하담리~엄정면 목계나루 5.4㎞에는 내년부터 2년 동안 국비 15억 원 등 총 30억 원을 들여 두무소 국가생태문화탐방로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시는 도비 2억원과 시비 3억원 등 5억 원을 들여 충주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 도심과 자연 생태계 현황 조사를 거쳐 공간 정보 지도를 제작한다.
시 관계자는 “자연환경팀 업무추진 인력을 증원하고 생태시설 관리를 위한 전담 인력을 채용해 내년부터 연수자연마당과 비내섬 등 생태공간에 자연환경 해설사를 배치하는 등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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