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국회의원(천안병)이 첫 국정감사에 임하는 소회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앞으로 20일간 국민의 질책과 바람을 정부에 전달하는 매우 중요한 일정들이 진행된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더 많은 목소리를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국무조정실과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에 대한 국정감사에 돌입한 이 의원은 “국정과제 이행사항과 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문제점 지적 및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공공기관 갈등관리 개선 대책 마련 필요성 등을 지적할 것”이라며 “세월호 사건의 명확한 진상규명을 위한 목소리도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20일은 국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전달하기에는 매우 짧은 시간”이라며 “1분 1초라도 허투루 쓰지 않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소식을 전달하고자 노력하겠다. 민생을 위한 국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의원은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접수된 보이스피이싱 피해 구제 신청 건수가 총 25만5758건, 신고 피해액은 1조7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전화번호 가로채기, 원격제어 등 각종 악성 앱 스미싱 문자 살포를 비롯해 고도로 진화된 사기유형과 대출빙자형 사기행각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경찰청 등 범정부 차원의 피해예방 대책을 적극 수립, 홍보함으로써 국민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