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뫼성지~신리성지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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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대한민국 순례자협회와 업무협약 체결…여권에 버그내순례길 홍보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10.07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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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내순례길을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로 만들기 위한 충남 당진시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자료사진: 당진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버그내순례길을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로 만들기 위한 충남 당진시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자료사진: 당진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버그내순례길을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로 만들기 위한 충남 당진시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김홍장 시장과 대한민국 산티아고 순례자협회(협회) 변정식 의장, 천주교 대전교구 이용호 신부는 7일 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공식 산티아고 순례자 여권에 버그내순례길 홍보 및 스템프를 구축하고 이정표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021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과 교황청 국제 순례지 선포를 앞두고 이뤄진 협약을 통해 버그내순례길의 세계화와 관광자원화 등이 기대되고 있다.

버그내순례길은 한국천주교회 초창기부터 이용됐던 순교자들의 길로, 솔뫼성지에서 신리성지까지 이르는 13.3km 코스로 이뤄져 있다. 2016년 아시아도시경관대상, 2019년 5월 이달의 걷고 싶은 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과 함께 매우 기쁜 소식”이라며 “협회와 함께 버그내순례길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주목하는 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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