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옛 장항제련소에 충남형 그린뉴딜 추진
서천 옛 장항제련소에 충남형 그린뉴딜 추진
충남도, 서천군과 기본구상 용역 착수 보고회 가져…"정부 정책 반영 위해 최선"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10.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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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 오염정화토지 활용방안 구상 대상지. 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장항 오염정화토지 활용방안 구상 대상지. 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와 서천군이 장항 오염정화토지(브라운필드) 국제환경테마특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서천군은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장항 오염정화토지 활용방안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이우성 도 문화체육부지사와 노박래 군수, 주민, 학계, 연구기관, 예술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장항 오염정화토지의 생태환경 복원을 위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국가와 지역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 공간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미래지향적인 정책·환경적 대안을 제시하는 게 목표다.

용역은 국토연구원이 맡는다.

국토연구원은 주민과 행정, 전문가,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 부처와 협업을 통해 내년 8월까지 정부 정책화를 위한 공신력과 실행력 확보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장항 오염정화토지 활용방안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가 7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서천군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장항 오염정화토지 활용방안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가 7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서천군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보고회를 주재한 이 부지사는 “충남형 그린뉴딜 사업으로 계획을 수립, 정부 정책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노 군수는 “서천의 신성장 동력이 될 특구 조성에 지역사회와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옛 장항제련소는 일제강점기인 1936년 공장이 처음 가동된 이래 비철금속 제련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60여 년간 중금속 유출 등으로 주변 토지가 오염되고 주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등 피해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환경부와 도, 군은 2013년부터 오염된 토지를 매입해 정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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