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의 긴급상황 출동시간이 충청권 4개 시·도경찰청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 평균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익산을)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올해 전국 18개 지방청의 긴급상황 출동시간은 평균 5분 5초다.
대전지방경찰청은 4분 39초로, 서울(4분 16초)과 인천(4분 24초)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른 출동 시간을 기록했다. 지난해(4분 55초)와 비교하면 16초 단축됐다.
반면 세종지방경찰청은 6분 16초로 강원(6분 35초)에 이어 두 번째로 출동시간이 늦었다. 지난해(5분 57초)보다도 19초 늦어졌다.
충북지방경찰청은 5분 46초로 지난해(5분 54초)보다 8초 단축됐다.
그러나 충남지방경찰청은 6분으로 지난해(5분 52초)보다 8초 늦어졌다. 충남은 전국에서 4번째로 출동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한 의원은 “경찰은 소외당하는 국민이 없도록 인력 충원과 적재적소 인력 배치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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