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市問朴答' 출시…첫 주제 청년 일자리
박상돈 천안시장 '市問朴答' 출시…첫 주제 청년 일자리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SNS 라이브로 소통…"중견기업 2개사, 곧 좋은 소식"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10.09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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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이 ‘市問朴答(시민이 묻고 박상돈이 답하다)’를 출시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SNS를 통해 시민과 실시간 소통하겠다는 것인데, 8일 그 첫 순서로 청년 일자리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 (천안시청 페이스북 화면 캡쳐/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市問朴答(시민이 묻고 박상돈이 답하다)’를 출시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SNS를 통해 시민과 실시간 소통하겠다는 것인데, 8일 그 첫 순서로 청년 일자리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 (천안시청 페이스북 화면 캡쳐/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천안=김갑수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市問朴答(시민이 묻고 박상돈이 답하다)’를 출시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SNS를 통해 시민과 실시간 소통하겠다는 것인데, 8일 그 첫 순서로 청년 일자리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

국민의힘 소속인 박 시장은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현 정부의 관련 정책에 대해서는 에둘러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박 시장은 특히 중견기업 2개사와 투자 유치를 위해 협의 중임을 내비친 뒤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두 손을 흔들며 우렁찬 목소리로 등장한 박 시장은 “오늘부터 SNS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시민 여러분들과 라이브로 만나 시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고자 한다”며 “성공적인 행정의 기본은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공유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평소 소신을 강조했다.

“저와 함께 행복한 천안을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소통창구가 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박 시장은 이어 “추석 연휴 동안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모든 시민들께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신 덕분에 9월 19일 이후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모두 해외 입국자나 외지 감염자로, 자체 감염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안정되고 있다.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인내해 주신 시민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상반기 고용 지표를 보면 실업자 수가 113만80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원동력인 청년층 취업자는 19만5000명 감소했다”며 “청년층이 체감하는 확장 실업률은 25.6%까지 치솟았고, 취업 노력을 포기한 구직 단념자도 58만 명이나 된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박 시장은 “고용은 국민에게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해 주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밥벌이와 관련된 것으로, 절망을 넘어 재앙에 가까운 고용 참사를 보며 시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는 청년들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로, 미래를 저당 잡힌 청년세대들이 개인의 역량을 펼치면서 삶을 자립해 꾸려나갈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목에서 박 시장은 “세금을 투입해 현금 살포식으로 인턴 및 단기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 보다는 멀리 바라보고 오래 갈 수 있는,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가꾸고 설계하도록 뒷받침하는 진정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2025년까지 9437억 원을 들여 6295개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최근 치열한 경쟁 끝에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스타트업파크 대상지로 단독 선정됐다. 500개의 스타트업과 1만50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청년 창‧취업에 희망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계속해서 박 시장은 “수도권 기업으로부터 입주 문의가 많아 총 10개 산업단지 조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중견기업 2개사와 접촉 중으로 총 5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곧 시민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달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약 20개에 가까운 질문에 직접 답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불법주정차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시민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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