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선관위원 추천 시 대표성 고려해야"
박완주 "선관위원 추천 시 대표성 고려해야"
중앙선관위원 7명 중 6명이 남성…법조인 편중에 60대 이상이 62.27% 차지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10.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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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추천 시 국민의 대표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완주 국회의원 자료사진/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추천 시 국민의 대표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완주 국회의원 자료사진/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추천 시 국민의 대표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성과 법조인 출신만으로는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것.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현원 7명 중 6명(85.7%)이, 시·도 위원회는 현원 135명 중 123명이 남성(91.1%)으로 나타났다.

구·시·군 위원회는 현원 1930명 중 1684명(87.3%)이 남성으로 집계됐다.

전체 위원회별 연령대 구성은 ▲30세 이하가 26명(0.1%) ▲30대 150명(0.75%) ▲40대 1328명(6.65%) ▲50대 6035명(30.20%) ▲60대 8925명(44.68%) ▲70대 3514명(17.59%)로 조사됐다. 60대 이상이 62.27%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직업별로 보면 중앙선관위는 현원 7명 중 6명이 법조인이며, 시·도 선관위도 135명 중 62명(45.9%)이 법조인으로 파악됐다. 법조인 편중이 두드러진 것이다.

중앙선관위는 지난해 3월 19일 각급 위원회에 발송한 ‘위원 대표성 강화방안’을 통해 여성위원 비율을 높일 것과 함께, 연령·계층·직업별 편중 현상 완화를 주문한 바 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박 의원은 “선관위원의 대표성 강화 노력이 부족하다”며 “임명권자에게 대표성을 고려한 선관위원 추천을 건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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