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2020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10일 막을 내렸다.
사이언스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강화된 방역 속에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됐다.
올해 21년차를 맞는 사이언스페스티벌은 대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축제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새로운 비대면 방식으로 '과학 도시'에 걸맞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 중 열린 세계과학문화포럼은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이 코로나19 백신개발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병원·진단키트기업 등의 전문가 토크쇼와 허태정 대전시장의 코로나 TV방송 등 시민들에게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중요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인간과 로봇이 조화를 이루는 세상을 역설한 과학자들의 인문학 강연은 과학기술 발전에 적응에 대한 성찰과 고민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온라인 축제로 변화한 사이언스페스티벌은 예년과 달리 직접 체험이나 연구원 방문 등 현장성은 어려웠지만 온라인이란 장점을 살려 나갈 계획"이라며 "온라인 중계 영상기록을 통해 축제 프로그램 중 다시 보고 싶은 내용을 홈페이지에서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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