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4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이하 삼국축제)’가 오는 16일 개막하는 기운데, 주요 프로그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남 예산군에 따르면 삼국축제는 29일까지 온택트(온라인+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마을에서 온 영상편지’와 ‘예산국수 누들 배틀 트립’, ‘예당호 빛밤 불꽃쇼’, ‘삼국 마켓갈래’가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마을에서 온 영상편지는 자식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어르신들의 구수한 입담과 진한 사투리가 담긴 영상물이다. 촬영 준비과정과 어르신들의 일상 모습이 그대로 나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영상편지는 삼국축제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하면 된다.
‘예산국수 누들 배틀 트립’은 다양한 국수 메뉴를 주제로 이뤄지는 서바이벌 대결이다.
군은 온라인 예선을 진행한 뒤 10명을 선정해 오는 21일 예산전통시장에서 대면 결선을 진행할 방침이다.
참가 희망자는 국수를 맛있게 먹는 장면을 1분 내외로 촬영한 뒤 15일까지 이메일(wwjj@mfakorea.com)로 접수하면 된다. 1등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충남 온라인 직거래 장터인 ‘농사랑’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기획전이 진행된다. 3만 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예산국수를 선물한다.
‘예당호 빛밤 불꽃쇼’는 삼국축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24일 오후 7시부터 생중계된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는 ‘국화 거리두기 전시’를 눈여겨보면 좋다.
군은 축제기간 동안 지역 내 6곳에 국화를 분산 전시해 군민들이 다양한 유형의 국화를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주요 전시장소는 ▲예산시네마 앞 광장 ▲예당호 출렁다리 문화광장 ▲예산역 광장 ▲신례원 회전교차로 ▲내포보부상촌 안뜰 ▲군청 로비 등이다.
이밖에도 16일부터 25일까지 예산시네마에서 ‘작은영화 기획전’이 진행된다. 김복동 등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삼국축제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삼국축제는 예산지역 대표 볼거리와 먹거리인 국화와 국밥, 국수를 테마로 한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