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대전에서 추석 연휴 친인척 모임을 연결고리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충남 예산군으로 이어졌다.
충남도에 따르면 예산군 삽교읍에 거주하는 20대 A씨가 11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내포신도시 소재 보험사에 근무하는 대전 374번 확진자 B씨의 직장동료로, 지난 5일과 6일 홍성군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8일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고, 당시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러나 9일부터 잔기침, 콧물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현됐고, 12일 예산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A씨는 홍성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A씨의 경우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아 접촉자와 이동동선은 없다”며 “A씨 자택은 소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남 도내 누적 확진자는 499명, 예산지역 확진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B씨는 추석인 지난 1일 친인척들과 경북으로 벌초를 다녀왔으며, 이후 B씨 포함 친인척 8명이 확진 판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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