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인 김한근(법무법인 주성) 변호사가 ‘중소건설업 실무자를 위한 나 홀로 건설소송 건설분쟁실무’를 출간했다.
10년 이상 건설분야에서 활동해온 김 변호사는 지방건설업계의 현실을 고려해 이론적 부분을 생략하고 실무자에게 필요한 요점 위주로 이 책을 정리했다.
특히 중소건설회사의 경우 대부분 사내변호사가 없는 곳이 많기 때문에 간단한 계약서 작성단계부터 실수가 잦은 점을 감안해 일반적인 도급계약서나 특약사항 기재시 알아야 할 문서작성 요령을 기재해 놓았다.
더불어 같은 판례와 사례라고 하더라도 실무자의 시각에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분쟁이 발생할 경우 실무자들이 직접 소송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실제 사건에서 법원에 제출했던 소장, 답변서, 검증, 감정 신청서 등의 서식과 기재요령까지 기재해 스스로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변호사는 “이 실무서가 중소건설업 종사자들의 위험이나 손해를 조금이라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건설분야 실무경험이 적은 사무직원들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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