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청권 4개 시·도 가운데 대전과 충북, 충남지역 초·중·고·특수학교 스프링클러 설치율이 전국 평균(33%)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설치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스프링클러 설치 현황(사립 유치원, 국립 유·초·중등 제외)’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강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전국 1만2028개 학교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곳은 33.9%(4073교)에 불과하다.
지역별 설치율을 보면 세종이 75.5%(94교 중 71교)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다.
울산(52%), 경기(48.4%), 인천(42.9%), 서울(40.7%)이 뒤를 이었다.
반면 충북은 482교 가운데 106교에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설치율은 22%로 강원(14.2%)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특히 초등학교 설치율은 19.6%(265교 중 52교)로 파악됐다.
대전과 충남도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대전의 설치율은 33.1%(305교 중 101교), 충남은 27%(729교 가운데 197교)였다.
현행법은 학교 시설물이 6층 이상이거나 일정 규모 이상의 층에만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강 의원은 “학교 내 화재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선 용도와 특수성을 고려해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고 별도의 안전관리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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