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자신의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고 사라진 박진성 시인의 소재가 서울 종로에서 파악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대전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박 시인의 실종신고를 접수받고 소재를 파악 중인 동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한 때 박 시인의 휴대전화가 서울 종로에서 켜진 것을 확인했다.
박 시인은 전날 자신의 SNS에 “제 자신이 선택한 죽음을 목전에 두고, 시집 복간, 문단으로의 복귀,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살부빔, 그런 것들이 다 무슨 소용인가 싶다”란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박 시인의 글을 본 이들이 112신고하면서 경찰이 소재파악을 하고 있다.
경찰은 CCTV 등 영상을 토대로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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